언리얼 엔진 5

언리얼 엔진의 시작

Epic사의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은 대표적인 리얼 타임 엔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경험해본 버전으로는 2.5, 3, 4, 5가 있는데 확실히 시간이 지날 수록 편의성과 기능들이 추가되면서 막강한 제작 능력을 서포트 해주는 도구로써 역할을 해냅니다. 언리얼(Unreal – 1998)은 에픽 게임즈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FPS(First Person Shooting)게임의 타이틀 명칭이며, Unreal의 성공으로 언리얼 엔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이 추세가 계속되어 2014년 ‘가장 성공적인 비디오 게임 엔진’으로 기네스 기록에 등재되었습니다.(출처 : wikipedia – 언리얼 엔진

언리얼 엔진의 발전

과거 언리얼 3 까지만 하더라도 굉장히 비싼 축에 속하는 엔진이였으며, 프로젝트 단위로 계약을 하는데 약 20억이 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는 굉장히 비싼 언리얼 엔진을 계약했다는 것만으로도 회사에서 홍보성 기사를 낼 만큼 이슈거리 였습니다. 계약하게 되면 문서 사이트 접속 권한과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던 언리얼에서 제작한 영상 강의를 내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일반인들도 언리얼 엔진을 사용할 수는 있었는데 버전이 UDK라는 이름으로 배포되어 개발팀에서 쓰는 언리얼 엔진 3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언리얼 엔진 3로 제작된 컨텐츠는 Gears Of War 시리즈와 Infinity Blade 와 같이 비주얼적으로 굉장히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에픽 게임즈의 자체 콘텐츠와 해외의 Deux EX, Batman : ArKham City가 있습니다. 국내 개발사들이 개발한 AVA, Tera, Player Unknown Battle Ground 등 다양한 장르에서 성공적인 타이틀을 출시하게 됩니다.  

2014년 언리얼 엔진 4를 출시하면서 상당히 UI/UX에 대한 개선과 발전이 이루어 졌으며, 출시 직후에는 1개월에 19달러 로 서비스하다 2~3개월 후 Github에 소스코드 공개와 함께 전면 무료로 사용자들에게 배포 되면서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게 되었습니다. 무료이기는 하지만, 언리얼 엔진을 통해 개발한 콘텐츠가 3000달러(약 300만원)이상의 ‘매출’을 올리면 5%의 수익셰어하는 모델로 수익모델을 변경하였습니다. 2020년 이 금액이 100만달러(약 10억원)으로 금액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언리얼 엔진에서 대표되는 블루 프린트라는 비주얼 스크립팅은 C++코드를 이용한 프로그래밍 작성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컨텐츠 개발을 가능하게 해주며 비 프로그래머들에게도 상당히 좋은 개발 환경을 제공하게 됩니다. 

특히 Fortnite의 경우 단순한 배틀로얄 게임에서 벗어나 크래프팅과 캐릭터 커스터 마이징등 다양한 요소가 추가되며 메타버스의 대표 콘텐츠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언리얼 엔진 5는 2022년 출시되어 Lumen(실시간 Global Illumination, 실시간 Reflection)과 Nanite(가상 지오메트리 시스템) 두개의 시스템을 필두로 하여 완전 실시간에 가까운 형태의 라이팅과 비주얼을 구현하며 폴리곤에 대한 제약을 상당부분 완화 시키며 업계에서 다시 한번 에픽 게임즈에 대한 명성을 확인시키게 됩니다. 

언리얼 엔진의 특징은 에픽의 자체 컨텐츠를 개발하면서 쌓인 노하우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용성 높고 실무적인 기능이 잘 갖추어져있다는 점과 당 시대의 비주얼을 이끄는 렌더링 기술을 바탕으로 지금도 많은 유저층을 지닌 리얼 타임 엔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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